충란의 관찰


이번 주에는 장내 기생충 충란 검사를 주로 배우고 있습니다.
저번 주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5주를 더 실습해야하는 곳, CDC입니다.

분변은 MGL 법을 이용, 찌꺼기를 제거 하였습니다.



<간흡충(간디스토마) Clonorchis sinensis>




<장흡충(요코가와흡충,이형흡충) Metagonimus yokogawai>

현재 퇴치 사업이 진행중인 간흡충의 충란 입니다. 정확하게 듣지는 못했지만 꽤나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
밑의 장흡충의 충란과 비슷하여 감별이 필요한데 은근히 비슷하게 생겨 구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
전체적인 모양과(장흡충이 좀더 통통?) 난개(뚜껑) 양 옆으로 어깨(Shoulder rim,약간 볼록한 부분)을 가지고
난각(알 껍데기)이 매끄럽지 못한 것으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
장흡충의 난각은 매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.

충란 검사시 주로 이 두 종 특히 간흡충의 충란이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.




<구충(십이지장충) >

두비니구충과 아메리카구충이 있다고 하던데 현미경 상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셔서 학명은 배제.



<광절열두조충  Diphyllobothrium latum>

환자에게 오렌지 쥬스 두병[...]치의 설사를 받아내 얻어내었다는 충란!
그 설사를 체로 걸러 충체까지 얻어냈다고 합니다.



<회충 Ascaris lumbricoides>

회충의 수정란 입니다. 회충은 멸종 되었나 싶었더니 요즘에도 간간히 나오긴 하는 모양이더군요.



<회충 Ascaris lumbricoides>

조금 더 성숙한 회충의 알. 포르말린처리를 한 이후라 움직임이 없었지만
분변을 희석 후 인큐베이션 시키고 보면 내부에서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.



<회충 Ascaris lumbricoides>

현미경을 한참 쳐다보다 발견한 모습. 난각이 찢어지면서 삐져나온 것일까요?



<편충 Trichuris trichiura>

개인적으로 가장 이쁘다고 생각한 편충 알 

여섯 종류의 충란을 직접 살펴보고 하루를 정리 했습니다.  내일은 아메바아 람블편모충등을 보기로 했네요.

확실히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는 것보다 직접 미세조정나사 돌려가며 관찰하는 것이 몇 배는 재밌군요 내일도 기대가 됩니다.






이건 뭘까요? ....

by 아즈모 | 2009/07/14 20:57 | 트랙백 | 덧글(1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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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byontae at 2009/07/14 21:07
마지막것을 얼핏 Coccidian oocyst나 다른 cyst류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boundary가 분명치 않은것으로 봐서는 아티팩트가 아닌가 합니다. 회충의 경우에는 작년 한국에서 내시경 중 발견한 회충 NEJM에도 실린것을 보면 아직도 완전히 박멸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. 그나저나 Diphyllobothrium 같은 경우에는 꽤 드물텐데 좋은 좋은 구경 하셨네요 :D
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/09/13 11:49
매일 다른 사람 블로그만 다니고 정작 제 블로그는 관리조차 안하고 있네요 -_ㅠ 이거어쩔..

회충의 경우는 나중에 술자리에서 듣기로 탈북자에서 얻어낸 샘플이라고 하더군요.
북한 내부에서의 감염도 있을것이지만 탈북후 중국이나 다른 지역으로
도망다니던 중 감염되는 경우가 많을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.

물론 우리나라 내에서의 회충 감염도 여전히 보고되고 있다고 하네요

Diphyllobothrium은 어떤 할머니에서 얻어냈다고 하던데 그 곳에 계신 분들도 처음 보셨다고 하더군요
Commented by 퓨  at 2009/07/14 21:23
편충 하나도 안 예뻐...하지만 난 관대하므로 취향은 존중 ㅇㅇ ㅋㅋ
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/09/13 11:49
이쁨 '-^
Commented by 사장 at 2009/07/16 18:04
살이 빠지시는 이유가 있군요...
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/09/13 11:49
실습이 다 끝나고 난 후 보니 체중이 방학 전과 동일... ㅠㅠ
Commented by Elgatoazul at 2009/07/20 02:02
심장사상충의 사진도 보여주세옄ㅋㅋ
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/09/13 11:50
심장사상충은... 까던지 채혈을 해야 볼 수 있는데 ...

당장에는 무리 ㅠ
Commented by 다크스피어 at 2009/08/17 02:12
뭐야이겧 ㅠㅠ
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/09/13 11:50
충란님 ㅋㅋ
Commented by 스님 at 2009/08/26 08:08
우와 귀엽다 ㅋ
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/09/13 11:50
찾다보면 정말 반가워
Commented at 2009/09/12 23:02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/09/13 11:59
저희는 본과 1학년 1학기에 세균학, 그 후 1학년 2학기, 2학년 1학기에
바이러스 및 바이러스성 질병 그리고 2학년 2학기에 세균성 질병학을 했지요-

본1,2 때 했던 많은 실습들을 그냥 생각 없이 하라는 데로 하곤 했는데-

실험실 쪽으로 실습을 나가보니 그것들이 죄다 엄청 많이 쓰이고 무진장 중요한

실습이었다는 것에 놀라고 수의대가 좀 멋지다고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.

실습이란 참 위대한듯 해요.



사실 처음엔 저도 임상 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...
개인 동물병원은 내키지 않더군요, 하려면 야생동물 같은 특수 동물쪽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.
그런데 생태학이나, 각 동물의 질병 쪽에 관심이 생기다 보니, 자연스레 이쪽으로
좁혀지더군요 :)

재밌습니다. 열심히 해보려구요.

비록 지금은 임상과목에 치여서 정신없이 살고 있습니다만.. .ㅠㅠ
Commented at 2009/10/05 20:27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와우노예 at 2009/10/16 00:50
헐퀴 의학 블로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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